광주 3‧1운동 주도 19명 100년 만에 정부포상

인터뷰

광주 3‧1운동 주도 19명 100년 만에 정부포상

함평출신 김판철 건국포장, 양만석 선생 대통령표창…정재상 사학자 서훈신청 결실

  • 김판수
  • 등록 2019-08-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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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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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당시 광주 31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광주전남지역 19명의 독립운동가들이 100년 만에 정부서훈에 추서된다.

 

12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74주년 광복절 정부포상자 명단에 광주 31만세운동에 참여한 광주전남 애국지사 19명이 포함됐다.

 

단위 지역별 독립운동 포상자 수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전남출신은 10, 광주출신은 9명이다.

 

서훈대상자는 건국훈장 애족장 김정수(광주 남구 대촌동) 건국포장 김판철(함평군 나산면), 주장암(화순군 이양면), 조흥종(순천시 금곡동), 황맹석(순천시 매곡동), 김영기(나주시 봉황면) 선생 등 8대통령표창 양만석(함평군 신광면), 황오봉(완도군 완도읍), 김필호(곡성군 옥과면) 선생 등 10명이다.

 

이번 서훈은 경남 하동군 재야사학자인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의 공이 컸다.

 

정 소장은 지난 2009년부터 국가기록원을 통해 독립유공자를 발굴하고 청와대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청원하는 등 국가보훈처에 꾸준히 서훈신청을 해왔다.

 

그 결과 10년 만에 광주 31운동에 참여한 19명의 독립운동가가 국가유공자로 최종 인정받으면서, 정 소장이 지난 2009년부터 발굴한 광주 31만세운동 독립유공자는 총 39명으로 늘어났다.

 

정 소장은 민족독립에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을 예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세우기 위해 지난 25년간 독립운동가 발굴에 매진해왔다, “앞으로도 국가가 위국헌신한 독립운동가 후손에 합당한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영호남에 산재한 여러 자료를 수집해 항일투쟁사를 집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은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선양 등의 유공으로 국가보훈처 보훈문화상(2007), 하동군민상(2011) 경상남도문화상(2017) 31운동 100주년 기념 국가대표 33인상(2019) 등을 수상했으며, 6월에는 정부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사진(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 사진, 정부포상자 훈격 및 공적요지 요약, 정부포상자 명단, 정재상 소장 인터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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